티스토리 뷰
반응형
도축장에서 뛰쳐나온 한우가 도심 도로를 달려 산업단지 창고로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광산구 운수동의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한 마리가 하역 과정에서 탈출한 뒤 도로를 누비며 소촌 산업단지까지 650m를 질주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여 소가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으로 도망가자, 출입문을 잠근 뒤 소는 저항 없이 도주를 멈추었습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농장 관계자가 도착하여 소를 목줄에 묶고 다시 화물차에 태우고, 이후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20분 동안 소의 도심 속 탈주를 포획하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위 사건은 재미있는 사건이었지만 인명 피해나 시설물 훼손은 없었습니다. 소는 다시 도축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