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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은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선수로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벽하게 꺾으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경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고, 자신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나갔습니다. 특히, 1세트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5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탁월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안세영은 올해 7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세계랭킹 1위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전에는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천위페이(중국)에게 경쟁에서 밀려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야마구치와 천위페이가 각각 8강과 16강에서 탈락한 데 비해 안세영은 2주 연속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최근 무서운 경기력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허빙자오와의 천적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6월 태국오픈 결승과 이번 일본오픈 결승에서 모두 허빙자오를 이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하여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녀의 강한 체력과 광범위한 수비력, 그리고 발생하는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감각은 경쟁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1위 팀 천칭천-자이판(중국)을 2-0(21-17, 21-14)로 제압하여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들과의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안세영과 김소영-공희용 조의 활약은 한국 배드민턴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의 무서운 경기력은 국제대회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배드민턴의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