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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 205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경쟁했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수영모자'와 '오리발'이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를 열창하여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수영모자'가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무대에서 오리발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를 놀라게 한 주인공은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한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었다. 김민국은 MC 김성주에 의해 진행된 '복면가왕'을 위해 오리발로 참가해 아버지를 속이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주는 당황한 모습으로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입니다. '복면가왕'은 정말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아들의 출연 목표를 알아내지 못했고, 김민국은 "2주 동안 열심히 속였다"라고 자신의 계획을 고백했다. 김민국은 오리발로서 무대에 서면서 가면을 벗은 뒤까지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차에서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른 것이 메서드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김민국은 현재 스무 살이 되었으며,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쥐라기 공원'을 자주 보며 공룡에 대한 꿈을 품었으며, 이후 아버지의 TV 관련 일을 보면서 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김성주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아버지와의 소중한 시간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 김민국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