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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팔꿈치 수술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높은 수준의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운한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4회까지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1 볼넷 2 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행진을 펼치며 마운드에서 '괴물'의 위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4회 말,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습 타구를 오른쪽 무릎에 맞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부상 후에도 류현진은 강인한 의지로 타구를 잡아내고 주자를 아웃시키는 투지를 보였습니다. 이때의 류현진의 행동은 그의 높은 경기 인내심과 투지를 잘 대변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은 부상을 "오른쪽 무릎 타박상"이라고 발표하며 추가 검진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속 143km(약 88.8마일)의 빠른 패스트볼과 제구력, 땅볼 유도 능력을 통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호투와 투지를 칭찬하며 "타구에 맞고도 수비를 무사히 마무리한 류현진의 투지가 정말 대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역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표현하며 "원하는 지점에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탁월한 투구로 기대에 부응하며 그의 투구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토론토 구단과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투구 능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