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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회식을 통해 성대하게 개막됩니다. 개회식은 23일 오후 9시에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로 인해 16일간의 경기 일정이 중국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원래 이번 대회는 작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중국 정부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1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 주요 테마는 '스마트 게임'으로, 항저우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한 스타디움을 디지털 신기술로 장식하여 중국의 발전을 대중에게 알리는 의도입니다. 실제로 개회식에서는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으며,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와 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대회 전반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총 45개국에서 약 1만 25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40개 종목과 61개의 세부종목에서 48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872명의 출전 선수로 45개국 중 3위로 참가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50개 이상을 획득하고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전통적인 강세 종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축구와 야구 대표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있으며, e스포츠 또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금메달을 노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현실적인 목표와 함께 선수들의 열정과 경쟁을 무대로 하는 중요한 스포츠 축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