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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부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국과 기타 국가들이 요소 수급에 대한 우려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 내 요소 재고의 감소와 급등한 요소 가격에 기인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요소와 요소수의 부족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을 불러올 수 있다.
한국은 2년 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인해 요소수 품귀를 경험한 적이 있어, 중국의 이번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요소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수출 제한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요소 비축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의 조치를 마련하고 있어, 제2의 요소수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으로, 수출 중단은 세계 곳곳에서 요소와 요소수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중국산 요소의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인해 물류 대란을 경험한 바 있다.
중국 정부와 관련 당국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황 변화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