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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축구연맹(AFC)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빛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 '두 개의 심장' 박지성(전북 현대 디렉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이 명예를 획득했다.
AFC는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까지 5개월이 남았던 13일, 역대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48명의 선수 후보군 중 팬 투표를 통해 '역대 AFC 아시안컵 드림 11'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이운재(골키퍼)부터 홍명보(수비수), 김주성, 구자철, 박지성(이상 미드필더), 이동국, 손흥민(이상 공격수)까지 7명의 후보가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홍명보, 박지성, 손흥민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빛난 선수로 뽑혔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가 이운재를 제치고 선정됐다. 수비수 네 명은 홍명보를 필두로 나가토모 유토, 나카자와 유지(일본), 메디 마다비키아(이란)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는 박지성, 혼다 게이스케, 나카무라 스케(일본)와 같은 유럽 무대에서 빛난 전설적인 선수들이 차지했다. 공격수 자리는 '월드 클래스 골잡이' 손흥민과 역대 최다골 2위인 알리 다에이(이란), 호주 '레전드' 팀 케이힐이 소집됐다.
이로써 AFC는 팬 투표를 통해 선발한 '역대 AFC 아시안컵 드림 11'을 공식 발표하며 아시안컵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