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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에 이뤄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간의 트레이드로 투수 최원태가 LG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최원태는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으며,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특히 최원태의 이적으로 인해 플럿코가 감기로 인해 등판이 취소되면서 최원태의 등판 일정이 당겨졌다. 이로 인해 LG는 현재 4명의 선발 투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김윤식의 복귀로 완전체가 완성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과 불펜 옵션을 확대했다고 언급하면서, 팀의 힘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지강이 선발투수로 출전하며, 투수 교체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이닝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발 투수들의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염 감독은 설명했다. LG는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강화를 꾀하고, 시즌 후반에는 더욱 단단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업에서는 김동주를 상대로 하는 LG가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딘, 오지환, 문보경, 허도환, 박해민, 신민재 등의 선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이지강이며, 박동원의 휴식으로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 것을 제외하면 큰 변동 사항은 없었다.